VIP동물의료센터, 국내 최초 임상수의학 ‘기술 수출’

      2019.03.19 07:18   수정 : 2019.03.19 07:18기사원문

VIP동물의료센터가 지난 15일 중국의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宠爱国际动物医院, Chong’ai International Animal Hospital)과 의료 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과의 기술 협약은 VIP동물의료센터 외 해외 유수의 동물병원들이 경쟁했다. VIP동물의료센터는 여러 협약 심사 기준 중 임상수의학 능력을 인정받아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과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임상수의학 기술 수출 사례로 한국의 수의학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은 현재 중국 북경에 7개의 직영병원을 두고 있으며, 올 6월 대학병원급의 대규모 2차 동물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CT, MRI 등의 영상센터뿐만 아니라 중국 내 최초로 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하여 중국의 수의학을 선도할 2차 동물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기술 지원 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VIP동물의료센터는 진료시스템, 환자관리시스템 등 모든 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동물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심혈관신장, 혈액투석 등 진료과별 심도 있는 의료기술 지원을 통해 중국의 임상수의학 기술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대표원장은 “한국 동물 진료 분야의 첫 번재 기술 수출인 만큼,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기술 수출의 길을 열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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