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 3대 엔터주 영업익 제쳤다

      2019.03.19 17:37   수정 : 2019.03.28 18:05기사원문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아미피디아 오프라인 이벤트 '런 아미 인 액션'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19.3.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영업익 641억…SM엔터·JYP엔터·YG엔터보다 많아
방탄소년단 성공 덕분…"선진국 공연시장 선두"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시 3대 엔터주를 제쳤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해에 영업이익 641억원을 올렸다.

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477억원), JYP엔터테인먼트(287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94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매출액으로는 4개사 중에서 에스엠이 6122억원으로 단연 1위다.
이어 와이지엔터(2858억원), 빅히트(2142억원), JYP(1248억원) 순이었다.

빅히트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뛰었다. 매출액은 132% 증가율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힘입은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무려 515만장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4일 음악 산업 보고서에서 "한국 연예기획사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는 선진국 공연시장에서 성공에 달렸다"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걸그룹)가 선두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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