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SNS서 맛집 등극 제과점·음식점들 '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2019.03.20 09:50   수정 : 2019.03.20 09:50기사원문
TV, SNS서 맛집으로 소개된 유명 제과업체·음식점들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무더기 적발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TV 등 방송 매체와 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국의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등 4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제과점·휴게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는 유명 제과업체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영업 및 무허가 축산물 사용(2곳)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생산 및 사용(4곳) △보존기준 등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원료 등의 구비요건 위반(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서울 마포구 리치몬드제과점(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서울 서초구 나폴레옹과자점(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강릉빵다방(원료 등의 구비요건 위반), 대구 홍두당(품목제조보고 미실시) 등 유명 제과점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 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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