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YG리퍼블릭 왜 파나?”…명백한 ‘오보’ 발끈
2019.03.20 15:45
수정 : 2019.03.20 16:05기사원문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회장 양즈후이)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YG리퍼블릭(YG Republique) 자산 매각 결정’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YG 측도 제주신화월드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으며, YG리퍼블릭 내 업장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YG리퍼블릭을 포함해 제주신화월드 내 모든 자산의 소유권과 운영권은 제주신화월드에게 있으며, 당사는 YG리퍼블릭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YG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인 YG푸즈가 손실 누적으로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주신화월드 측은 “YG플러스는 제주신화월드의 임차인들 중 하나이며, YG푸즈는 YG플러스로부터 임대한 전차인(임차인에게 재임대 받은 임차인)”이라며 “따라서 YG푸즈나 YG플러스는 YG리퍼블릭 내 어떠한 업장도 매각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YG 측도 YG리퍼블릭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해당 기사는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채 작성된 명백한 오보”라며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문을 연 YG리퍼블릭은 복합 푸드&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YG푸즈가 운영사이며, ‘액트(AC.III.T)’와 ‘언타이틀드, 2017(Untitled, 2017)’, ‘쓰리 버즈’, ‘삼거리 수산’, ‘삼거리 푸줏간’, '올댓와이지(All That YG)'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건물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빅뱅의 지드래곤(GD)의 구상이 적극 반영돼 화제를 모았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