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 해경청장 대산항 찾아 해양시설 점검

      2019.03.20 20:42   수정 : 2019.03.20 20:42기사원문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20일 전국적으로 ‘2019 국가안전대진단’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해 중부권 종합물류중심지인 충남 대산항을 방문해 해양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산업통산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가스·전기안전공사, 소방산업기술원, 목원대학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민·관합동점검반이 함께 참여했다.

대산항은 대규모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유비축기지 등이 밀집돼 있어 유조선 입·출항이 잦은 곳으로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다.



조현배 청장은 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 롯데케미컬, 씨텍 등 대산항 인근 5개 해양시설 관계자들과 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조 청장은 “지난해 발생한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고와 2014년 여수 우이산호 충돌로 인한 기름저장탱크 유출사고처럼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재난사고로 이어진다”면서 “자체적으로 전문적·시스템적인 고강도 안전관리와 함께 철저하게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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