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베트남 다낭 시 최초 도시철도 건설 본격 추진

      2019.03.21 08:09   수정 : 2019.03.21 08:09기사원문
서울교통공사가 베트남 다낭의 도시철도 건설 참여를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일 베트남 다낭 시 인민위원회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는 다낭 시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 공동 연구, 공사가 제안한 노선의 타당성조사 수행 등을 위한 것이다.



체결식은 다낭 시 인민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다낭 시 인민위원회 당 비엣 중 부위원장이 참석하고, ㈜롯데건설 임원 및 ㈜삼안 부사장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작년 1월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시작으로 수차례 합동 현장 조사 및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합의각서는 그 동안 서울교통공사와 다낭 시가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했던 연구의 성과로 도시철도의 공동개발과, 민간합작투자, 제안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각서는 다낭 시 인민위원회가 포함되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서울교통공사 연합체(컨소시엄)가 다낭 시 도시철도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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