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민주주의 현장교육 ‘민주야 탐방가자’ 4월부터 운영

      2019.03.21 10:18   수정 : 2019.03.21 10:18기사원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4월부터 서울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2019독립·민주·인권 올레길 프로그램 '남영-효창 길'을 운영한다.

21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남영-효창 길'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운영중인‘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연합군 포로수용소 터→선린상업학교 터→숙명여자대학교→효창원→식민지역사박물관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4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다만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3월 18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공모한 '서울을 걷다-민주·역사·시민사회 올레길'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남영-효창 길'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용산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와 연계해 심도 깊은 근현대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민주체험 올레길’ 운영 주관단체로 선정돼 민주주의 체험 프로그램 ‘민주야 놀자’를 운영해 왔으며,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서울학생배움터 서울교육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남영-효창 길' 탐방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외세의 침탈, 독립운동, 국가폭력, 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의 흐름을 한 눈에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이라고 밝혔다.

'남영-효창 길' 탐방을 원하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고등학교·학급·동아리는 ‘민주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인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해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받아‘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산업·경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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