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비전선포식 개최..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
2019.03.21 12:30
수정 : 2019.03.21 14:52기사원문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다날은 21일 경기도 성남 서현동 JS호텔분당에서 ‘비전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 2019’를 열고 그룹비전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포했다. 또 다날과 자회사 달콤커피, 다날엔터테인먼트, 페이코인이 준비해온 신규 사업을 파트너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다날 그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다날은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을 선보였다. 모음은 휴대폰, 신용카드, 향후 활성화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와 마이너스통장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신개념 통합결제 플랫폼으로, 모음을 통해 결제하면 포인트(달코인)를 적립받고 이 포인트를 활용해 모음 앱에서 영화, 웹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모음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 기능까지 탑재해 다른 간편결제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
달콤커피는 4차산업 기술 융합과 인공지능, 5G기술,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의 새 버전 ‘비트2E’를 소개하고 시연했으며,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을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반주기 ‘달콤파티 레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 ‘페이코인’도 공개됐다. 스위스에서 발행된 페이프로토콜 코인을 글로벌 운영대행하는 페이코인의 플랫폼은 암호화폐 결제 뿐만 아니라 국경 없는 송금 기능 등 암호화폐 코인을 실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향후 활성화가 가능한 시점에 즉시 다날과 연계돼 있는 국내외 10만여개 온라인 가맹점과 8만개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게 됐으며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통합결제 서비스 선두주자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존 경쟁력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새 결제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는 등 미래 결제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