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맞아 "어떤 도발도 용서할 수 없어"
2019.03.22 14:14
수정 : 2019.03.22 14:14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바다를 지키며 산화했지만 바다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젊은 용사들의 이름을 떠올려 본다"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의 영웅 윤영하 소령과 다섯 장병들,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우리의 소중한 아들들을 깊이 추모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 대구로 가는 길, 마음 한 쪽은 서해로 향했다"며 "우리는 그 어떤 도발도 용서할 수 없으며 힘에는 힘으로 더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할 것"이라며 "그 어떤 순간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겠다. 평화의 바다가 용사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일곱 번째 일정으로 대구광역시를 방문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