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라이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멤버십 플랫폼 ‘팬십’ 론칭
2019.03.26 11:00
수정 : 2019.03.26 11:00기사원문
네이버 브이라이브가 라이브 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멤버십 플랫폼 ‘팬십(Fanship)’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팬십에서 창작자와 글로벌 팬이 더 가깝게 만나고,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팬십에 가입하면 모바일 휴대폰 화면에 스타의 상징을 담은 별도의 아이콘이 설치된다.
또 팬십에서는 콘서트 티켓 선예매, 스페셜 라이브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등 멤버십 팬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향후 디지털상품과 굿즈도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멤버십 운영 방식, 금액 구성, 콘텐츠 큐레이션 등은 스타가 직접 설계하고 네이버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기술과 데이터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팬십’ 플랫폼에 ‘팬십 스튜디오'를 개발해 글로벌 팬 데이터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는 멤버십에 가입한 글로벌 팬의 활동 지표와 동영상 콘텐츠 누적 재생수, 유입 경로, 유사 채널 현황 등 팬의 활동 성향을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다. 팬 성향에 맞춘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설계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네이버는 ‘팬십’ 플랫폼 구조를 바탕으로 커머스 비즈니스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팬십은 이날 ‘선미’, ‘스트레이 키즈’, ‘청하’ 등이 문을 연다. 뮤지션, 웹오리지널드라마 등 팬덤이 모여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멤버십 범위를 확장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등 글로벌 스타 참여도 계획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