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에 ICT 접목해 경쟁력 높인다
2019.03.27 15:30
수정 : 2019.03.27 15:30기사원문
경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산학연관 항공관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 산업연구원에 항공 ICT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항공분야 전문가 세미나·검토회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4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과제별 세부내용을 구체화 시키는 중이다.
항공ICT 연구용역의 4대 전략은 △항공ICT 융합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5대 분야 9개 핵심기술 자립화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네트워킹 등이다.
지난 2017년 7월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지역공약으로 채택된 항공ICT 연구용역은 사천·진주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비전에 따라 선진국에 대한 기술 의존도 및 기술격차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남은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72.7%)·사업체수(62.6%)·종사자수(70.9%) 등에서 전국 수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상위 항공우주기업 대부분이 자리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항공분야 지역공약인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은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산업으로 큰 틀에서 정부기조와 맞닿아 있다”면서 “용역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실현가능한 과제로 예비타당성 기획보고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항공ICT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최종보고회 때 결과물을 토대로 경남도 항공산업 고도화를 가속화 시킬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