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박물관 앞 해안에서 40대 여성 투신 소동
2019.03.27 21:42
수정 : 2019.03.27 21:43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27일 오후 7시 23분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해안에서 H씨(여·46·대구)가 바다로 뛰어들려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율산해경은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해안에서 한 여성이 바다로 투신하려 한다는 119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즉시 울산해경 구조대와 50톤급 경비정, 울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며 "해경 구조대원 2명이 바다 쪽에서 접근해 바다로 뛰어들겠다며 완강히 저항하던 H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H씨가 의식이 있는 상태며, 구조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처럼 보였으나 불면증 치료약을 다량 복용했다는 진술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