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억1600만 신고…전년보다 1억3천 늘어

      2019.03.28 00:00   수정 : 2019.04.02 10:09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과 한·벨기에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벨기에의 '통합의 힘'이라는 국가 정신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3.26/뉴스1

김정숙 여사, '사인간 채무' 9000만원 변제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재산을 20억16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1년 전 18억8000여만원보다 1억3500여만원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20억1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토지·주택 공시가격, 회원권 평가액 등 가격변동에 따른 명목상 재산 증감액을 나타내는 '가액변동액'은 4238만원이었고, 예금 증감, 부동산·자동차·유가증권 등 매매에 따른 실 재산 증감액을 뜻하는 '순증감액'은 9344만원이었다.

문 대통령의 재산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급여 등으로 인해 주식 등을 포함한 본인 예금이 지난 2017년 6억5000여만원에서 2018년 8억6933만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또 보유 토지중 경남 양산시 매곡동 30번지의 대지 1721㎡가 감소하고 413㎡가 늘어났다고 정정신고했다. 지식재산권으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을 비롯해 저작재산권 9건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사인간 채무' 9000만원을 변제했다. 문 대통령의 장남과 손자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 1873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12억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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