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호텔롯데 상장·롯데지주와의 통합으로 지배구조 완성 전망-NH

      2019.03.28 08:15   수정 : 2019.03.28 08:15기사원문

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그룹이 향후 호텔롯데 상장 및 롯데지주와의 통합지주회사 형성으로 지배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포트폴리오 중 실적 개선되는 롯데제과, 지배구조개편 과정에서 순자산가치(NAV) 모멘텀 강화가 기대되는 롯데지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김동양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분할·합병 통한 롯데지주 출범 후, 순환출자 해소 및 자회사·손자회사 최소지분율을 확보했다"며 "유예기간(기본 2년, 최장 4년) 이내에 금산혼재 해소 시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을 모두 해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롯데캐피탈은 유예기간 연장 또는 호텔롯데로의 지분이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처분, 롯데캐피탈 지분이전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강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향후 비상장 계열사들의 순차적 상장, 그룹 부동산 개발 등 자산가치 부각에 따른 NAV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신동빈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복귀, 면세사업 실적개선으로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 최종 완성을 위해 지주회사의 주주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지주의 통합이 필요하며 그 전제조건은 호텔롯데의 상장"이라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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