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축제의 장 연출..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개막
2019.03.29 11:35
수정 : 2019.03.29 11:35기사원문
도교육청은 내달 12일부터 이틀간 진주시 일원에서 ‘2019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는 시부와 군부로 나눠 교육지원청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총 23개 종목에 걸쳐 시·군 교육지원청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의 기량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시·군 대표 선수들은 도교육청의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정책에 따라 △운동부 육성학교 △학교체육 수업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학교체육 활동을 통해 기량이 향상된 선수들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탁구·레슬링·배드민턴·리듬체조 등 일부 종목은 내달 1일부터 6일 사이에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별 경기는 내달 12일부터 13일 사이 진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등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역도와 양궁, 사격 등 일부 경기는 종목 특성상 고성과 밀양, 창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대회 기간 중 미세먼지가 심각한 경우에 대비해 참가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의 건강을 위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요령’을 사전에 공문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실외 종목 경기는 경기 운영 본부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비치해 비상시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백운현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이번 대회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정정당당한 경기 운영을 통해 1인 1스포츠 활동 정착과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정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라 기상청의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실외 경기를 취소하고 특히 초등부 선수는 ‘주의보’ 발령 단계부터 의무적으로 실외 경기를 취소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