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역 대표하는 ‘9景9味9品’ 선정

      2019.03.30 09:04   수정 : 2019.03.30 09:04기사원문
【거제=오성택 기자】 경남 거제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를 선정했다.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9경9미9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거제를 대표하는 ‘9경(景)9미(味)9품(品)’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각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자 18명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



선정기준은 △대표성 △인지도(친숙성) △희소성 △역사성 △파급력 등 다섯가지 항목에 대해 지난 2월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 40%와 이날 실시한 심사위원 평가 60%를 합산·적용해 최종 선정했다.

거제를 대표하는 9경은 △거제해금강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보타니아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동백섬지심도 △여차홍포해안비경 △공곶이와 내도 △거가대교가 선정됐다.

또 9미는 △대구탕 △굴구이 △멍게(성게)비빔밥 △도다리쑥국 △물메기탕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 △생선회와 물회 △바람의 핫도그 △볼락구이 등이며, 9품은 △대구 △멸치 △유자 △굴 △돌미역 △맹종죽순 △표고버섯 △고로쇠수액 △왕우럭조개가 선정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허동식 거제부시장은 “향후 각종 홍보물을 비롯한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와 천혜의 경관과 특미를 맛보고 특산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거제의 대표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모 및 자문단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및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거제의 9경9미9품을 선정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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