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486만원이상 국민연금 가입자 보험료 43만7400원
2019.04.01 14:36
수정 : 2019.04.01 14:36기사원문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1만6200원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48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상한액은 468만원이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의 3년간 평균액변동률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을 매년 7월 조정하고 있다. 가입자의 기준 월소득액에 보험료율(현행 9%)를 곱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상한액은 고소득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보험료를 거둘 수 없기 때문에 설정한다. 예컨데 월 1000만원 이상 소득자면 7월에는 486만원의 소득만 인정해 보험료를 결정한다는 의미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국민연금정책과장은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여 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액이 보장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