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네이버 '모바일웹' 첫화면 뉴스 없어진다

      2019.04.02 10:03   수정 : 2019.04.02 10:03기사원문

네이버가 3일부터 모바일 웹 첫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고 '그린윈도우'와 '그린닷'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해 뉴스 편집권을 내려놓기 위해 10월 발표한 모바일 첫화면 개편안이 모바일 웹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다만 사용자가 많은 네이버 모바일 앱 첫화면은 사용자가 신구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개편된 모바일 웹 첫화면은 검색, 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 섹션이 있다.
한번 더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추천된 뉴스가 보인다.

네이버 첫화면에서 왼쪽인 '웨스트랩'에는 쇼핑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 서비스가 있다.

그린닷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명칭이다. 사용자 시간과 위치, 현재 보고 있는 정보의 종류 및 언어 등을 인공지능으로 파악해 사용자를 보다 깊이 있는 관심사로 연결하거나 번역과 같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이다.

다만 네이버는 네이버 앱은 사용자가 신구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전히 열어뒀다.
사용자가 그린윈도우와 그린닷에 익숙해질 때까지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iOS 버전으로 새로운 첫화면을 선보인 데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도 지난달 28일 출시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모바일 첫화면을 보다 알리기 위해 TV 광고를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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