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스타랩' 7곳 선정해 SW 원천기술·인재 육성
2019.04.03 13:20
수정 : 2019.04.03 13:20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2019년도 SW 스타랩'에 경희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에서 총 7개 연구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SW스타랩에 총 32개 연구실이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W스타랩 지원사업은 기초·원천 SW기술 연구를 위한 최장 8년(4+4년)의 장기지원과 석·박사 연구원 등 전체 참여인력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원천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SW스타랩은 빅데이터·데이터베이스, 지능형SW, 분산컴퓨팅, 알고리즘, 사용자인터페이스 등 5대 전략SW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SW경쟁력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SW스타랩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부터 4년간 5대 전략SW분야에서 석사 97명, 박사 46명 등 163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등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도 10개, 2017년 6개, 2018년 6개 연구실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7개 연구실이 선정돼 총 29개 SW스타랩이 운영되며, 공개SW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결과물의 활용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병탁 서울대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계학습 기술 기반의 지각-행동-학습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 장 교수팀은 이 시스템을 로봇에 적용, 2017년에는 국제 로봇대회(RoboCup)에서 한국팀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다. 또한 시각인지 기반 대화 지능 기술 및 주의집중 기반 심층학습 모델을 개발해 2018년에는 인공지능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공지능 시각 질의응답대회(VQA Challenge)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