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위한 공감대 형성

      2019.04.03 14:27   수정 : 2019.04.03 14:27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미래 교육 체험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경남교육청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과학·수학·정보 융합교육체험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의원이 주최하고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과 교육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박현주 조선대 교수의 기조 발제로 ‘융합 교육으로 여는 미래 교육의 비전’과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체험기관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미래 교육에 대한 담론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 교육 기관 설립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생산적 실패를 거듭하면서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돼야 한다”며 융합 교육 체험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정 토론에서는 조완영 충북대 교수·김수환 총신대 교수·김성열 한국교육학회장·김영화 서울교육청 장학관·안웅환 교육부 융합교육팀장이 학계의 다양한 시각과 협력을 바탕으로 융합 교육 체험장 설립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미래 교육에 대한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을 위해 자문 및 답변을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 토론회에 참석한 현장 교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현영 목원대 교수, 임완철 성신여대 겸임교수, 김광범 EBS PD, 이진숙 내서중학교 교감, 정인수 경남교육청 장학사로 구성된 자문단은 미래 교육 체험기관의 역할과 학교현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역할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호 양산남부고 교장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힘든 미래 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문성과 행·재정적 지원을 촉구했으며, 김수환 창신대 교수는 융합체험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이를 실현할 미래학교 및 교실의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토론회의 다양한 논의를 반영한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 △교원의 역량 성장 지원 △국민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인식의 대중화를 위한 미래 교육 전문 기관 설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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