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시·군체육회와 소통 '강화'

      2019.04.03 16:44   수정 : 2019.04.03 16:44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일선 시·군 체육회와 소통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체육회는 3일 군산시 체육회와의 정책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시·군체육회 릴레이 정책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시·군체육회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여기에 이달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25일~28일)을 비롯해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5월10일~12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25일~28일) 등 굵직굵직한 대회와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사업실적 등 기존 딱딱한 업무보고 형식이 아닌 직원과 지도자 등 각 시·군체육회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이뤄졌다.


각 시·군체육회에서는 직원 복리후생 등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체육계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과 관련한 내용도 공유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국 시·군체육회에서는 △개정 법률 시행시기 3년간 유예 △법률에 의한 안정적인 지방체육 예산 확보 △총회에서 회장 추대 또는 선출△직원 고용 안정대책 마련 등을 건의하고 있는 상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각 시·군체육회의 실정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찾기 위해 정책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각종 의견과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해 체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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