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체험 유튜버, 울산 폐가건물서 '백골 시신' 발견해 신고

      2019.04.04 12:08   수정 : 2019.04.04 13:53기사원문
4일 울산의 한 폐가 건물에서 '공포체험'을 시도한 유튜버가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울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의 한 폐가 건물에서 '공포체험'을 시도한 유튜버가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께 인터넷 1인 방송 유튜버 A씨(36)가 상북면의 옛 숙박업소였던 건물의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A씨가 백골 시신을 발견할 당시 객실 침대 밑에는 '죄송합니다.
저는 가족이 없습니다'라고 적힌 메모와 함께 변사자의 것으로 보이는 주민등록증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1999년 건축됐으나 부도 등으로 인해 2010년부터 유치권 행사 중인 곳으로 현재 비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메모와 주민등록증을 토대로 60대 변사자가 해당 건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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