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설화산 산불 재발…진화 인력 500여명·헬기 3대 투입
2019.04.05 09:39
수정 : 2019.04.05 09:39기사원문
8시간여 만에 꺼진 충남 아산 설화산 산불이 5일 새벽 다시 발화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아산시는 이날 오전 1시께 "설화산 정상 쪽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송악면 금곡초등학교에 지휘본부를 차리고 오전 6시 30분부터 시청 공무원,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불은 설화산 7부 능선에서 연기를 내며 타고 있으나 오전 9시 30분 현재 큰불은 잡힌 상태다. 이 산불은 전날 오전 11시 48분께 설화산 중턱 대영사 부근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아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주의를 당부했으나 다행히 불은 민가 쪽으로는 내려오지는 않았다. 불로 임야 7ha가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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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