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공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서비스 시작

      2019.04.06 13:01   수정 : 2019.04.06 13:01기사원문
성북구는 지난해 행정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한 ‘성북 공공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성북 공공데이터 플랫폼은 2017년에 문을 연 이후 고도화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공공데이터 공유·개방의 기능을 넘어 공공데이터를 성북에 맞게 융합해 이를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구현한 융합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커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매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매핑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정보 공유-소통의 플랫폼으로 커뮤니티와 커뮤니티 간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보다 좋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지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주민이 아동안전, 도시환경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이슈를 공유해 지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커뮤니티에 대한 계획 및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자체 구축한 성북형 융합지도는 학령기 인구와 아동청소년 시설 등 8개의 특정 분야와 관련한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GIS 기반의 지도로 시각화함으로써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를 시각화한 ‘통계자료’, 공공데이터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데이터개방’, 생활과 밀접한 복지, 보건, 교육 등 10개의 테마별 53개의 지도를 제공하는 ‘마을지도’ 서비스는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정책과 생활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정책매거진’ 콘텐츠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추가됐다.

구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데이터의 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시각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가 극대화돼 민간에서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관 데이터 공유를 통한 서비스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고가치·고수요 데이터를 지속해서 개방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성북에 특화된 다양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축적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지속적 참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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