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로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 홀로그램으로 재현
2019.04.08 13:57
수정 : 2019.04.08 13:57기사원문
KT 소속 김민찬 선수는 드론의 토네이도, 고속 기술로 5G의 빠른 처리속도, 초저지연, 광대역 등 특성을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김민찬은 12세 때 드론레이싱 최연소 세계 챔피언에 올라 드론 천재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어 KT는 5G 기반의 홀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무대에 재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룡 선생은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에 설립에 기여했으며,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등을 지낸 애국지사다.
이날 공연은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올림픽공원의 무대에 등장하면서 시작했다. 설민석은 광화문 KT스퀘어의 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을 소개했다. 올림픽공원 행사장과 광화문 KT스퀘어는 KT 5G폰으로 연결이 이뤄졌다. 이어 홀로그램으로 올림픽공원 무대에 등장한 이상룡 선생이 학생들에게 꿈을 꾸라고 당부했다. 이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꿈을 꾼다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했다. 설민석의 초능력 5G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멘트와 함께 공연이 마무리됐다.
KT 관계자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5G가 상용화됐다는 것에 착안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이상룡 선생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했다"며 "5G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문화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