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새마을금고 '최대 1년 대출 상환유예 등 긴급 금융지원 나선다'
2019.04.08 17:24
수정 : 2019.04.08 17:24기사원문
행정안전부는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속초지역 산불피해 긴급지원을 위해 새마을금고와 협조해 피해 주민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피해지역 소재 새마을금고와 거래하는 피해 주민과 사업자다.
피해주민은 최장 1년까지 기존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는다.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 0.3%p 내외 우대금리를 적용한 저리 대출을 제공하고 최대 6개월까지 공제료 납입도 유예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피해 주민과 사업자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본인이 거래하는 새마을금고로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산불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