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남창4.8만세운동 100주년 재현행사 개최

      2019.04.09 08:02   수정 : 2019.04.09 08:02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100년 전 울주군 남창장에서 벌어진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남창 4.8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8일 남울주청년회의소는 울주군 온양읍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울주군의회의장, 군 의원, 주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남창 3.1의거 기념비에서 분향, 헌화 뒤 온양읍행정복지센터~온양농협~남창시장 입구~남창역~남창시장까지 만세행진을 진행했다.

남창 4.8만세운동은 울산 3대 만세운동(언양, 병영, 남창)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일어났다.

1919년 4월 초 남창 장날, 고종황제의 인산 참배와 서울 등 각지의 3.1독립만세운동을 전해 들은 남창의 애국지사들이 태극기를 품고 이른 아침 장터로 숨어들어 장꾼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모두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박경식 남울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한층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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