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주-나고야 직항 취항…9일부터 주 4회 운항
2019.04.09 14:19
수정 : 2019.04.09 14:1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와 일본 나고야를 잇는 직항노선이 4년 4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티웨이항공이 9일부터 제주-나고야 직항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제주를 오가는 일본 직항도시가 기존 도쿄·오사카에 이어 나고야까지 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주 4회 제주-나고야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후 제주-나고야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나고야에서도 취항기념식과 함께 현지 언론·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994년부터 제주-나고야 직항노선을 운항해 왔으나, 한일 간 정치·외교관계가 경색되고 일본인 관광객 수요가 급감하자 2014년 11월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노선은 이번 제주-나고야 외에 현재 티웨이항공의 제주-도쿄(주5회), 제주-오사카(주7회)와 대한항공의 제주-도쿄(주3회), 제주-오사카(주4회) 노선이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나고야 직항노선 개설로 연간 2만4000여석의 좌석이 공급돼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