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철쭉축제 24일 개막…시민행복 충전

      2019.04.10 01:21   수정 : 2019.04.10 01:21기사원문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9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 군포 철쭉동산을 주무대로 개최된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그 위상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꾸며지며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군포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는 초막골생태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확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군포시민축제시민기획단과 함께 기획 단계부터 추진돼 군포시민이 행복한 축제를 모토로 개최되며, 24일 저녁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개막행사 ‘철쭉꽃피는콘서트’로 시작된다.

개막식을 겸해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꿈의오케스트라 군포,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기 가수 노라조, 비보잉 세계챔피언 진조크루가 출연해 군포철쭉축제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27일과 28일에는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의 도로가 자동차 없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노차로드(No車Road)로 변신한다.

노차로드에선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마임·서커스 등 퍼포머스 공연, 청소년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도 함께 열린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이 끼를 한껏 자랑할 수 있는 철쭉가요제, 군포지역 생활문화동호회의 철쭉생동감콘서트,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봄봄체험만발 부스, 초등학생이 참여해 준비한 공공미술전시 ‘소원을 품은 철쭉’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초막골생태공원에선 시민축제기획단이 직접 운영하고 꾸미는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3일차인 26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프로젝트 공연 ‘자유를 외치며 평화를 꿈꾸다’가 진행된다. 안치환과 크라잉넛, 뮤지컬배우 이정렬, 그리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공연을 선사한다.

노차로드가 구성되는 27일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에서 주관하는 ‘철쭉, 소리 만나다’가 개최된다. 이 공연에는 김봉곤 훈장가족, 소리꾼 김준수 등이 출연하며, 노차로드에는 랩퍼 ‘넉살’과 지역의 중고등학생 랩퍼의 공연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노차로드 등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산본로데오거리에선 버스커들의 공연도 수시로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은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김현수, 뮤지컬배우 정재은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9일 “올해 축제는 축제시민기획단과 축제공론장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반영, 시민이 즐거운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시민이 철쭉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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