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니 커머포드 호주 무역대표부 대표 "농업 4.0 정책 통해 농가와 투자자 연결"

      2019.04.10 17:57   수정 : 2019.04.10 19:40기사원문


"농업 4.0(Agriculture 4.0)을 통해 농가에 투자자를 연결하고 있다."

로드니 커머포드 호주 무역대표부 대표(사진)는 파이낸셜뉴스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제7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주는 국가 차원에서 '농업 4.0' 정책을 추진 중이다"라며 "농업에 첨단기술과 인프라를 더하고 농가에 투자자를 연결해 농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이 더 좋은 농작물을 재배하려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정부는 이를 위해 연간 6억 호주달러(약 4800억원)를 농업 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커머포드 대표는 호주가 신정책 도입으로 안전하고 깨끗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생물보안 시스템과 강력한 식품규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출되거나 내수시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식품이 엄격하고 과학기반의 규제 기준을 통과하며, 안전하게 소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외에 커머포드 대표는 "한국은 호주 4대 무역파트너이며 양국은 전통적으로 교역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며 "현재까지 농업, 공산품 등 상당히 많은 교역이 이뤄지며 단단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소고기 수입량은 67% 증가했으며 치즈와 와인, 포도는 각각 74%, 130%, 348% 급등했다.

특별취재팀 김병덕 차장(팀장) 박신영 차장 조윤주 강규민 김성호 송주용 기자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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