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세월호 유가족‧시민들과 ’기억‧안전전시공간‘ 개관식

      2019.04.12 08:12   수정 : 2019.04.12 08:12기사원문

박원순 시장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12일 오후 2시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유가족, 시민 200여명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기억 및 안전전시공간'을 개관한다.

박 시장은 장훈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주요 유가족 등과 함께 안전사회에 대한 다짐의 의미를 담은 '약속의 손도장찍기' 개관 퍼포먼스도 함께한다. 전시공간도 돌아볼 예정이다.



'기억 및 안전전시공간'은 2014년 7월부터 약 5년 동안 광화문광장에 설치·운영돼온 세월호 천막을 유족들이 자진 철거하기로 하면서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 새로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을 갖고 시민에게 공개된다.


기억 및 안전전시공간은 79.98㎡(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2개의 전시실과 재난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시민참여공간, 안내(진실마중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공간에선 '그날의 기억', '기억을 담은 오늘', '내일의 약속', 세 주제에 따라 세월호 천막에서 전시공간까지 변화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한강공원 내 '제1호 독립유공자 가족 매점'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함께한다. 해당 매점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수의계약을 맺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저녁 7시에는 지난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밤도깨비야시장에 방문, 약 한 시간 동안 머물며 시민들과 만나고 야시장 내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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