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가자” 여학생 2명 납치하려 한 30대 男
2019.04.13 17:03
수정 : 2019.04.13 17:03기사원문
여학생들을 납치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여학생 2명을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로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흥덕구 오송읍의 한 길가에서 초등학생 B(7)양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9시에도 A 씨는 중학생 C(13)양을 납치하려 했다.
A 씨는 여학생들에게 "우리 집에 같이 가자"며 납치를 시도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학생들이 도망가면서 미수에 그쳤다.
인근 상인은 경찰에 “용의자를 목격했다”고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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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