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세월호 참사는 영원한 타산지석”

      2019.04.15 11:35   수정 : 2019.04.15 11:35기사원문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오는 16일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각종 시민 안전 관련 사업을 점검했다.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광명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근절 전담기관 운영, 재난 신속 대응 U-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안전협의체 구성했다.

또한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안전보안관 재건축-재개발 공사현장 배치 등으로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오는 2022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시민 안전은 모든 것에 앞서 이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방하는 유비무환은 공직자 기본자세”라며 “각종 정책사업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홍보로 시민의 안전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학교폭력 근절 전담기관 설치

광명시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재난 신속 대응 U-통합관제시스템 △전국 최초 학교폭력 근절 전담기관인 청소년어울림센터 △자살 인식 개선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해 왔다.


◇ 유관기관과 지역안전협의체 구성

또한 민선7기 최우선 과제인 지역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광명시 독자적으로는 추진할 수 없는 각종 사항에 대해 관련기관 도움을 받고자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소방서와 지역안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재난대비 역량 강화

광명시는 시민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활 속 안전 실천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71개 수요처 2만8887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는 작년 한 해동안 민·관 주도의 안전문화활동을 180회 진행했고, 총 11만4598명이 안전문화활동에 참여했다.

◇ 재건축, 재개발 공사현장 안전보안관 운영

광명시는 급속한 도시화 계획으로 대형공사장이 늘어나자 시민 안전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재생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 공무원 8명과 건축구조, 건축시공, 토목, 건설안전, 전기, 통신, 석면 7개 분야 외부전문가 15명이 기존 건축물 철거부터 준공까지 공사장 1개소에 대해 매월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계절별, 시기별, 분야별 시공의 적정성 및 안전성 점검, 주민이 점검 의뢰한 사항에 대한 안전점검, 그밖의 정비사업과 관련한 안전 자문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2022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시민이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을 작년 10월 선포한 뒤 2022년 공인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과 민간 전문가(기술사),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민안전기동반’을 운영해 예찰활동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을 운영해 재난 사전예방활동 및 응급복구단계의 민간 참여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는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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