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발명품 제네바 국제발명전 휩쓸다

      2019.04.15 13:11   수정 : 2019.04.15 13:11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한국발명진흥회는 ‘2019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금상, 은상 및 특별상 등 총 38개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바 발명전은 지난 10~14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Palexpo)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세계 45개국에서 총 812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참가단은 금상 14개, 은상 13개 동상 1개 및 특별상 10개 등 총 38개의 상장을 수상했다.



특히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자기장 제어 시스템 및 영상 시스템이 통합된 수술용 침대’는 대회 주관 도시인 제네바 주정부로부터 특별상의 영예를 안아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재난안전개발원㈜의 ‘화재대피용 구조마스크’는 전시기간 중 아르헨티나 발명학교(Escuela Argentina De Inventores)로부터 화재재난 모의훈련용 교구재로 2만5000개 이상의 구매의향서를 받아 해외 판로를 확보했다.
또한 퓨크디랩의 ‘조명기구’는 스위스 마이크로테크 제공기업(Swiss Microtech Provider)으로부터 현지 시장에 적합한 우수제품으로 평가받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발명품이 세계 속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제발명전을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개척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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