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도시 제주 선흘 동백동산에 유스호스텔 개장

      2019.04.16 14:54   수정 : 2019.04.16 22:27기사원문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세계 첫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 받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에 에코촌 유스호스텔이 들어섰다.

17일 개장하는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제주시가 람사르 습지의 자연생태자원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총 95억원(국비 33억원·지방비 62억원)을 들여 1만8502㎡ 부지에 관리동 1동과 숙박동 9동을 조성했다.

총 연면적은 1천653㎡다.

숙박동은 동시에 86명을 수용할 수 있다. 2인실, 4인실, 10인실, 18인실로 구분되며 9개동·19객실을 갖췄다.
관리동은 150명 수용규모의 강당과 방송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동백동산과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식 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외부로 소실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태양광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율이 69%가 되도록 설계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은 도내 첫 친환경 건물이기도 하다.


제주시는 이달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르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스호스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약은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다.


객실 이용료는 2인실(이하 성인기준) 8만4000원, 4인실 10만1000원, 10인실 26만4600원, 18인실 35만2800원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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