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넷플릭스 가입자 1억4890만명, 역대 최대

      2019.04.17 10:25   수정 : 2019.04.17 10:25기사원문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올해 1·4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가입자 숫자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올해 1·4분기 기준 전 세계 가입자 숫자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억4890만명이라고 전했다. 신규 가입자는 960만명으로 미국에서 174만명, 미국 이외 지역에서 786만명의 가입자가 늘었다.

이탈자를 감안한 순유입 가입자 수는 890만명이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45억달러(약 5조1140억원)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2·4분기에도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추가할 것이라면서 최근 스트리밍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애플과 디즈니를 상대로 뒤처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과 디즈니가 세계적 수준의 소비자 브랜드임은 틀림없다.
그들과 경쟁하게 돼 흥분된다"라며 "우리 콘텐츠의 차별성 덕분에 새롭게 입성한 경쟁자들이 실질적으로 우리 회사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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