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LG유플러스와 AI 기술로 사회적 약자 돕는다

      2019.04.17 12:10   수정 : 2019.04.17 14:43기사원문
네이버가 지체장애인 300명에게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와 AI 음원서비스 바이브(VIBE) 1년 이용권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네이버와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를테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이 AI 스피커로 택시를 쉽게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사회적 약자도 AI 기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 AI 스피커 800대와 음원 서비스 이용권을 기부했다.

네이버는 웹서비스 분야 뿐 아니라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장애인이 보다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LG U유플러스가 만든 클로바 스킬 ‘장애인 콜택시 호출 서비스’, ‘지하철 알리미’, ‘책 읽어 주는 도서관’, ‘소리세상’ 모두 지체장애인이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손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은 “이번 행사로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도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리더는 “네이버의 기술 철학은 정보와 사람을 연결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기술의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있다”면서 “음성기술 자체가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텍스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네이버가 연구개발한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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