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2019.04.19 09:03
수정 : 2019.04.19 09:03기사원문
코윈테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심사결과에 따라 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코윈테크는 지난 1998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의 엔지니어들이 독립해 만든 회사다. 전기·전자, 석유∙화학, 기계·자동차 등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물류자동화 설비를 공급한다. 최근에는 2차전지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매출이 85%를 차지한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제조과정 중 전공정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일반 물류분야에서도 최소 5㎏에서 30t에 달하는 규모의 물류설비를 공급한다. 또 주요 글로벌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전체 공정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코윈테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23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1.5%, 472% 증가한 768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2차전지 분야에 주력한데 따른 시장 선점 효과 덕분”이라며 “기술개발 자금 유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