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대생 피살사건.. '강도∙성폭력' 전과 용의자 범행 부인

      2019.04.19 10:32   수정 : 2019.04.19 10:32기사원문

부산에서 여대생이 귀가 도중 살해된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중이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8시께 용의자 B씨를 강도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오전 7시께 부산 남구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아래서 여대생 A(21)씨가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의 사망 시각은 발견 3시간 전인 오전 4시 16분께로 알려졌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주변에 거주하던 남성 B(25)씨가 피해자의 뒤를 따라가 갑자기 목을 조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CCTV에는 B씨가 범행 후 피해자의 시신을 차량 아래에 유기한 뒤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장면까지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B씨는 강도∙성폭력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강도 #살인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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