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 “교과목 다양화, 우수 학생 충원에 주력”

      2019.04.19 10:54   수정 : 2019.04.19 11:08기사원문


“미국 캠퍼스와 한층 더 협력을 강화해 학과 과정과 교수진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충원하는데 집중하겠다.”

미국 본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하다가 지난 2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신임 대표로 부임한 로버트 매츠 교수( 사진)는 19일 미국 캠퍼스와 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기반을 다지고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츠 대표는 “2013년 한국 캠퍼스 설립부터 참여해 왔지만 직접 한국 캠퍼스 대표로 부임해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매츠 대표는 개교 이래 올 봄학기에 최대 규모의 입학생을 받았고, 성장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합류한 만큼 증가한 학생수에 맞춰 교과 과정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교과 과목으로 경영학,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한국어나 한국문학 등을 검토하고 있다.


매츠 대표는 “오랜 기간 미국 캠퍼스에서 몸담은 이점을 적극 활용해 미국의 교수진을 한국 캠퍼스로, 한국의 교수진들이나 직원을 미국으로 파견하는 등 교류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츠 대표는 미국 캠퍼스와의 적극적인 학술 교류를 위해 다음 달 안보정책연구소를 한국 캠퍼스에 개소하기로 했다.

안보정책연구소는 올해 미국 내 국토안보 분야 석사과정 공동 2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공공행정대학원인 샤르스쿨의 정책연구소로 국제 안보분야에 대한 연구와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매츠 대표는 한국 캠퍼스에 미국과 동일한 연구소를 개소해 아시아 지역 안보에 대한 학술 교류, 공동 심포지엄 등 워싱턴과 서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매츠 대표는 “미국 캠퍼스의 높은 인지도와 역량을 극대화해 연구하는 대학교, 다양성을 추구하는 대학교,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경영학과, 재무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국제바칼로레아(IB)학과, ESOL학과 및 시스템엔지니어링 등이 개설돼 있다.
2017년부터 배출된 졸업생들은 국제기구, NPO, 글로벌 기업체, 해외 유수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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