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0만 제주도민 “함께해요“ 제53회 도민체전 개막

      2019.04.19 18:01   수정 : 2019.04.19 18:04기사원문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국내외 150만 제주도민의 축제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 오후 3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1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을 주제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유년부, 초·중·고등부, 일반부, 장애인부가 참가하는 52개 종목에 812개팀 1만5541명(임원 1979명, 선수 1만3562명)이 참가하고 있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개회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도민체육대회는 제주도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라며 “제주도 생활체육의 확산과 제주가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를 주관한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올해 체전이 협력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대회 구호를 향해 나아가는 기폭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경기 여건을, 관람객들에게는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전날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틀간 도내 24개 구간 봉송을 거쳐 서귀포시 관내 17개 읍·면·동 체육회장(읍·면·동장)에 의해 최종 점화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관광·전기자동차 등의 홍보관과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장을 대회 기간 운영하며.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는 경기장 주변에 향토식당을 연다.


원 지사는 개회식이 끝난 후, 제주시와 서귀포시 상황실을 비롯해 읍·면·동 부스,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 향토음식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민체전이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제주도 체육발전에 도민들의 힘을 모으는 성공적인 대회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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