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친환경 패키지로 무장한 식품들
2019.04.20 10:40
수정 : 2019.04.20 10:40기사원문
하이트진로음료는 먹는샘물 '석수'의 용기 경량화를 통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산균 전문 브랜드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최근 제품 라벨에 이중 절취선을 도입해 분리배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식물성유산균 위&캡슐'을 출시했다.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지난해 식물성유산균 제품 4종에도 이러한 친환경적인 패키지를 적용해 리뉴얼 출시했다. 페트병에 접착제 대신 열을 가해 라벨을 밀착시키고 이중 절취선을 도입해 소비자가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 시 페트병과 라벨 분리가 쉽도록 개선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펼치며 친환경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양을 늘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초코파이', '포카칩'을 비롯해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눈을감자', '오뜨', '더자일리톨', '치킨팝' 등 총 15개 제품을 가격 변동 없이 증량했다. 또 21개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했다. 2015년 3월에는 2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 도수를 낮춰, 연간 약 88t의 포장재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작업도 진행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