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조민아씨 최종 우승
2019.04.21 12:39
수정 : 2019.04.21 12:39기사원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9일 서울 지원센터에서 전국 매장에서 근무중인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가족, 동료 파트너들이 한데 모이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약 7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여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이날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 대회에 최종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미아역점 조민아 수퍼바이저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커피를 통해 고객과 호흡할 수 있는 바리스타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매장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이 플루트,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점자 체험, 우수 장애인 바리스타와 우수 멘토 파트너 선발 시상 등의 시간도 가졌다.
4월 현재까지 청각, 지적, 지체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