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공격, 최소 138명 사망
2019.04.21 16:20
수정 : 2019.04.21 16:20기사원문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첫번째 폭발은 수도 콜롬보 북부 코치키케이드의 성안토니오 성당에서 일어났다.
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재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이 "살인과 혼란, 무정부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잘 조직된 공격"이라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AFP는 스리랑카 정보당국이 이번 사건 발생하기 10일 전부터 자살폭탄 테러 경보를 내린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푸쥐트 자야순다라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해외 정보기관들이 급진 이슬람단체인 NTJ가 콜롬보의 인도 고등판무관 사무실뿐만 아니라 유명한 교회들 역시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