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맞아 기념행사 ‘풍성’
2019.04.22 08:47
수정 : 2019.04.22 08:47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2019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 추진 협의회’와 함께 경의선책거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청계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는 여러 독립서점과 출판사, 북카페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경의선책거리로 장소를 옮겨 ‘책, 깨다’라는 주제로 그 의미를 새롭게 되새긴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행사는 낮 12시 30분 개막 행진과 경의선책거리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책드림’* 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독서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이동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는 ‘오직 재미있게 책 읽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러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마흔에 관하여’, ‘내가 사랑한 유럽 톱(TOP) 10’ 등, 책 40여 권을 펴낸 정여울 작가를 비롯해 ‘2016년 제7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 작가, 네이버웹툰 ‘생활의 참견’을 연재한 김양수 작가를 야외 특설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2013년 제31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박준 작가, 독립출판물 ‘신춘문예 낙선집’을 펴낸 전혜지 작가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책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가 공개방송으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다채로운 상설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담을 통해 일상에 필요한 책 한 권을 추천해 주는 맞춤형 책 처방 프로그램, △입체책(팝업북) 전시, △독서와 책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행사(30분 단위) 등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출판사와 여러 독서 관련 단체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책과 콘텐츠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