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 극복 공동 대응

      2019.04.22 09:11   수정 : 2019.04.22 09:11기사원문
부산시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에 힘을 모은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식에 이어 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고령사회 현상에 대한 공동대응과 정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는 △저출산·고령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과제 발굴 공동추진 △협력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부산시 공무원의 해당 위원회 파견 등을 담고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부부가 공동으로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옥동자'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종철씨를 다가치키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이 진행된다.


정 씨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다양한 살림 노하우와 요리법을 게시하는 등 아빠가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긍정적 경험을 전파하고 있어 다가치키움 홍보대사에 전격 발탁됐다.

앞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경제 카(Car) 플리마켓' 등 부부 공동육아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응방안'을 주제로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정책의 우선 순위가 출산·양육가정의 삶의 질 개선"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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