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소농협 '복조리 찰메쌀' 바둑대회 해마다 인기

      2019.04.22 11:21   수정 : 2019.04.22 11:21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농소농협이 지역 브랜드 쌀인 ‘복조리 찰메쌀’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바둑대회가 해마다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22일 울산농협에 따르면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이 지난 21일 호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4회 복조리 찰메쌀배 바둑대회에 589명의 참가선수와 학부모 등 1100여명이 운집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회는 지역 쌀 브랜드를 타이틀로 내건 바둑대회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조리 찰메쌀배 바둑대회는 지난 2006년 첫 대회 때는 참가대상을 울산시 북구 지역민으로 제한했으나 이후 인기가 치솟아 2008년부터 일반부 최강전, 여성부와 초등부의 경우 참가대상을 울산시민으로 확대했다.

2009년 중고등부 신설, 2010년에는 장년부의 경우 참가대상을 울산시민으로, 어린이부에는 유단자부를 신설해 덩치를 키웠다.

2013년에는 방과 후 바둑수업을 받는 어린이를 위해 샛별부를 신설해 지금까지 많은 바둑동호인이 참가하고 있다.

농소농협은 쌀을 타이틀로 한 바둑대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복조리 찰메쌀 2kg을 기념품과 주고 있다.
또 관람객에게는 행운권을 통한 기념품을 지급하며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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