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캠프콜번 개발 1순위 ‘자족기능용지 조성’

      2019.04.24 03:42   수정 : 2019.04.24 03:42기사원문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 캠프콜번 개발방안 1순위로 자족기능용지 조성이 손꼽혔다.

하남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 캠프콜번(24만1104㎡)의 개발 구상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남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용역 결과로 나온 7개 개발구상(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1순위는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 2순위는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 3순위로는 시민 여가・문화를 위한 ‘유원지 조성사업’이 꼽혔다.



물류단지 조성은 4순위, 지역주민으로부터 청원 접수된 행정타운 조성은 5순위, 주거용지 개발과 근린공원 조성이 각각 6~7순위로 평가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교육연구단지 내 이공계대학 및 산학연구단지 조성 △행정타운은 지역 이기심이 아닌 천현동 전체에 대한 발전 방안 △천현동 전체에 대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대상부지 확대 등 의견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5월 용역 준공 후 개발방안을 확정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주민설명회 인사말에서 하남시를 새에 비유하며 “미사강변도시는 머리에 해당하며, 3기 신도시는 새의 척추를 담당하고, 왼쪽 날개에는 감일지구와 감북·초이를 오른쪽 날개에는 캠프콜번이 각각 자리 잡고 있는데 오늘 설명회는 오른쪽 날개에 힘을 실고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라며 “캠프콜번 용역이 지난해 시작됐고 7가지 개발구상(안)이 도출 됐으니 이 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보다 좋은 대안이 생길 수 있도록 시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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