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달용 오토바이 전기방식 전환 착수..6개사 협약

      2019.04.24 08:38   수정 : 2019.04.24 08:38기사원문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 오토바이 보급에 본격 착수 했다.

서울시는 프랜차이즈, 배달 업체와 생활권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배달용 엔진이륜차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업체는 맥도날드, 피자헛, 교촌치킨과 배달 업체인 배민라이더스, 부릉, 바로고 등 6개 사다.

생활 주변에서 흔히 이용되는 엔진이륜차는 편리한 주차, 저렴한 유지비용, 이동 편의성 등으로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소형 승용차에 비해 미세먼지 주요 오염원인 질소산화물(NOx)을 약 6배 이상 배출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44만 6천대로 이중 프랜차이즈, 배달업체 등에서 배달용으로 약 10만대가 이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한해에는 6개사가 1050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전기이륜차 전환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기이륜차 교체 수요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적기 지원키로 했다.
6개사는 대·폐차 기간이 도래된 노후 엔진이륜차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매할 경우 전기이륜차를 우선 구매키로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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