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 전국 유일 ‘산양삼 지킴이’가 있다

      2019.04.24 11:34   수정 : 2019.04.24 11:34기사원문
【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나갈 ‘산양삼 지킴이’를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함양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삼축제와 엑스포에 선보일 함양산양삼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산양삼 지킴이 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산양삼 지킴이활동은 함양산양삼법인 소속 4명과 중앙산양삼법인 소속 2명, 공개모집 2명 등 민간위원 8명과 군의원·산삼항노화엑스포과·산림녹지과 직원 10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5인 2조개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주 2회씩 지역 내 산양삼 농가와 산삼축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친다.

또 함양지역 100여 농가를 직접 방문해 △산양삼 품질 정상 유무 확인 △맞춤형 농가별 지도.교육 △특별관리임산물 생산 신고 여부 확인 △산양삼 축제 준비 △판매 산양삼의 적정 유무 확인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양삼 농가를 적극 육성하고 고품질 산양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신규 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철저한 지킴이 활동을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의 품질을 확보하고 다가오는 산삼축제는 물론, 2020년 엑스포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전국 최초로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통한 산양삼 관련법 제정 모델을 제시한데 이어, 산양삼의 대내외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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